수험정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반행정 필기합격 수기

  • 작성자 gegurigir**
  • 작성일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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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축하드립니다. 다음 합격할 다른 분들에게 도움되는 글을 남겨주세요]

[글 제목에 합격하신 회사의 공식 명칭을 적어주세요]

1.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해

▶ 어떤 강의를 수강하셨나요? : 자료해석 300제, NCS 정체기 탈출법

▶ 수강 전 공부기간 : 8개월

▶ 수강 후 합격까지 공부기간 : 4개월

▶ 스펙(자격증, 토익 등) : 토익 885, 오픽 IH, 컴활 2급, 한능검 2급

▶ 공부 환경(전업, 직장/육아병행) : 전업

▶ 경력(사기업 N년, 인턴 등) : 계약직 1년, 인턴 2개월

▶ 학력(범위로 기재. 지방국립, 인서울-서성한 등) : 인서울 (한서삼) 학사, 인서울 (건동홍) 석사

2. 합격하신 시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 시험유형(피셋형, 피듈형 등) : 피듈형

▶ 지원직무 : 일반행정

▶ 결시율 : 56%

▶ 문제 수 / 시험 시간 : 80문항/80분 (NCS 40문항, 한국사 20문항, 영어 20문항)

▶ 체감 난이도 : 중상

3. 닥치고공기업 NCS 강의를 듣게 된 계기 (어려움, 문제점)

먼저 샌디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이 밑에도 제 합격 후기가 하나 더 있는데, 그때 빨리 면접 자료를 받으려는 다급한 마음에 너무 간단히 쓴 거 같아요 여기서 제 후기를 자세히 쓰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예체능 전공입니다... 석사까지 예체능 학위를 딴 후 취업 준비를 하다가 여러 시도 끝에 공기업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제가 예체능 전공자로 살아왔다는 것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수학과 연을 끊고 산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흘렀고 자료해석 같은 걸 푼다는 건 정말 꿈도 못 꾸는 정도였습니다. 응용수리는 무식하게 공부하니 어떻게든 풀리긴 하던데, 자료해석은 그게 정말 죽어도 안 되더라고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닥치고공기업을 알기 전에는 필기시험에서 자료해석 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보는 순간순간마다 '아 이번 시험은 떨어지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날이 반복되다 보니까 어느 날은 제 자신이 예체능에 몸담아온 오랜 세월 탓만 하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유튜브로 '공기업 필기 합격 꿀팁' 같은 키워드를 검색한 후 이것저것 눌러보다보니 샌디님이 정말 초창기에 올리신 'NCS 합격 못하는 사람들의 5가지 공통점'이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영상을 보고 닥치고 공기업을 알게 되었고, 일단 가장 장벽이 낮은 단톡방부터 들어왔어요 (막말로 아무것도 안하고 돈도 안 내도 되고 가만히 사람들이 말하는 거만 구경해도 되니까요 ㅎㅎ...)

단톡방에서 여러 사람들의 합격 수기를 볼 때마다 그 분들이 너무 부러웠고, 저도 이러고만 있을 게 아니라 얼른 강의를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료강의와 제가 가장 자신없는 파트인 자료해석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단톡방에 그냥 들어와 있어보기나 할까', 하는 사람들도 어느새 모두 저처럼 강의를 듣기 시작할 거란 생각이 들어요

4. 닥치고공기업 강의를 선택한 이유, 다른 강의들과의 차별점이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다른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혼자 NCS 풀이 방법을 연구했던 거도 아니고, 교재를 분석했던 거도 아니고... 그냥 해설지를 설렁설렁 보며, 혼자만의 무식한 싸움에 빠져있었던 거 같아요.

방향이 맞지 않는 강의나 문제집에 돈을 과하게 투자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같은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ㅠ 남이 잘하는 것을 배울 생각을 안하고 혼자서 어떻게든 해 보려고 하는 거요. 제가 딱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닥치고공기업과 해설집과의 차이를 말씀드린다면, 해설집은 시험장에서 적용이 안되는 풀이라는 거고, 닥치고공기업의 강의는 시험장에서 적용이 되는 풀이라는 거예요. 특히 이번 시험을 보고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5. 닥치고공기업 강의가 실제로 NCS 합격하는 방법이라는 걸 깨달은 순간을 설명해주세요.

한국산업인력공단 NCS 시험이 제가 가장 약한 자료해석 문제로 대부분 구성된 시험인지라 걱정이 많았어요. 산인공 고시넷 모의고사로 연습하면 NCS를 절반도 못 맞추곤 했습니다 ㅠ 지난 시험들의 커트라인과 비교하면 진짜 터무니없는 점수라서 사실 시험장에 가벼운 마음으로 갔어요. 못 풀면 무조건 넘기자 라는 거 하나만 제대로 기억하고 갔다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샌디님 강의를 안 들었다면 풀지도 못할 거면서 문제를 전체 다 풀 생각을 했을 거 같아요 분명! 제가 욕심과 미련이 좀 많고 마인드컨트롤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서, 원래는 시험장에서 문제를 넘기는 그 순간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문제 넘기는 거 자체도 잘 못하고요 ㅠ

그러니까 백번 양보해서 한 문제를 넘긴다 치면, 그 다음 문제는 무조건 확실히 풀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그 문제조차 안 풀렸을 때 완전히 멘붕이 왔었어요. '이렇게 계속계속 넘기다 보면 결국 이미 못 푼 문제 개수만 쳐도 불합격일 거 같은데?' 뭐 이런 생각들이 급 소용돌이 쳐서 뒷문제를 못 읽고 다 찍더라도 앞문제에 집착하는 그런 사람이었죠 ㅠ 아마 이것도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그러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러다가 죽도 밥도 안될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손에서 놓지를 못하는 거요

그래서 샌디님 강의도 듣고 N마비도 풀면서 제가 만든 나름의 노하우가 있었는데, '1번을 넘기는 연습'이었어요. 이 연습을 하니까 문제를 넘긴 것에 대한 미련을 빠른 속도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에 갈 때도 'NCS 문항 40문제 중에서, 1번을 못 푸나 40번을 못 푸나 똑같이 못 푸는 거다' 라는 마인드를 장착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도, 왠지 1-3번 지문이 어려웠던 적이 꽤 있었던 것 같아요. 1-3번으로 묶인 지문이라면 웬만큼 쉽지 않은 이상 안 풀겠다 라고 다짐하고 갔습니다 (참고로 시험장에서는 멘탈 안 나가고 차분히 풀었습니다! 오히려 못 풀어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기대치를 낮추니 잘 푼 거 같아요)

그래서 NCS 40문제 중에 10문제를 시원하게 넘겼고, (쓰윽 읽어보곤 아예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ㅠ 그게 저에게는 최선이었던 것 같아요) 그랬는데 시간을 딱 맞게 끝내서 결과적으로는 잘 넘겼고 후회없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드는 순간,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난 공부를 올바른 방향으로 하고 있는 거구나 라는 확신을 느꼈어요. 1024명 중에 20명만이 필기합격을 하는 시험이었기에 합격 기대는 안했지만, 이대로 하다보면 언젠가는 분명 될거다 라는 생각을 했고, 결과적으로 NCS 40문제 중 28문제를 맞아 20명 안에 들어 합격을 했습니다

6. 전공 공부는 어떻게 하셨고, NCS 모듈이 출제된 시험에 합격하셨다면 모듈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전공으로는 한국사와 영어가 20문항씩 있었고, 한국사는 시중 교재나 강의가 좀 재미가 없고 짧은 기간 안에 머리에 잘 안 들어와서 개그맨 서경석의 유튜브에 업로드된 무료 한국사 특강을 들었습니다. 산인공 말고 한능검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시간 없는데 확실히 외우고 싶을 때 진짜 정말 추천합니다!!

영어 공부는 토익 단어로만 외우고 갔습니다. 적은 양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기보다는 많은 양의 단어를 1-2회독 정도 했어요. 혹시나 까먹더라도 머릿속 어딘가에 무의식적으로 남아 있겠지... 하는 희망을 갖고요 ㅎㅎ

모듈은 이번에 아예 공부 안하고 갔습니다. 자료해석에 풀집중하는 전략으로 시험에 임했어요

지금 와서 좀 가물가물하지만 모듈 문제가 아마 5-6문제 정도 나왔던 거 같은데 그중 상당한 수를 몰라서 찍었어요. 사실 '이 정도면 필기 떨어지겠는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것도 모듈 공부에 힘 쏟지 않아도 된다던 샌디님 말이 맞다는 걸 이번에 체감했네요...

7.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자유롭게 나누고 싶은 얘기를 적어주세요.

(📢최종합격하셨다면 다른 예비 합격자분들을 위한 면접 팁도 공유해주세요!)

제가 샌디님 강의 들으며 제 상황에 맞춰서 나름 정리해 둔 매뉴얼을 적으려 합니다! 저는 머리로 안다고 해서 시험장에서 바로 떠오르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적어두고 시험 직전에 저렇게 하려고 저거만 계속 읽었습니다

1. 파본 검사 때 문제 넘기면서 쉬워보이는 구간 빠르게 찾기. 만약에 시험장에서 가능하다면 그 구간 시작하는 부분에 책갈피마냥 지우개나 인공눈물 같은 거 꽂아두기 (시험 시작과 동시에 그 부분 바로 넘겨 시작하기 편하도록)

- 면접관이 특별한 제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지받는다면 당연히 하면 안되겠죠... 하지만 일단은 제지를 안 받았고, 저는 저 방식이 시간 3초 정도 세이브 된다는 것에 마인드컨트롤에 정말 정말 크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뭐랄까 시작부터 차분해져요 ㅎ

2. 확인 가능하지 않은 걸 물어본다는 판단이 들면 섣불리 넘기지 말고 그냥 아는 선에서 시도해 보기. '문제가 이상할리가 없다. 내가 이상한 거다. 생각보다 간단히 풀릴 수도 있다.' 라는 마음가짐

3. 1-3번, 4-6번처럼 문제 묶인 것들 중에서, '세개 다 못 풀어도 정상이다!!'를 기억하기. 세 문제 중 상대적으로 쉬운 두 문제만 풀어도 대성공이라고 생각하기

4. 아까 위에도 썼는데, '1번을 못 푸나 마지막 문항을 못 푸나 똑같이 못 푸는 거다. 1번 푼다고 해서 점수 더 주는 거 아니다. 그러니까 어려우면 바로 넘겨라' 기억하기

5. '학과 당 교원 수'인지, 그냥 '교원 수'인지 주의해서 보기. '당'이라는 글자 나오면 무조건 동그라미 치기!

- 제가 자꾸 이런 걸 틀려서 이걸 강조해서 기억해갔습니다

8. 축하드립니다! 합격창 인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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